산업용 증강현실(AR)로 기계 내부 상태 확인한다

2018-06-12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흥아기연-슈나이더 일렉트릭, 증강현실 도입한 ‘HC 100’ 공개



흥아기연이 지난 4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 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18)’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증강현실 솔루션을 입힌 ‘HC 100’을 공개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국내 자동 포장기계 전문 생산 기업 ‘흥아기연’(대표 강신영)이 참여, 국내 제조업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수행하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 대표 김경록)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양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EcoStruxure 47Augmented Operator Advisor, 이전 모델 Vijeo 360)를 도입한 간헐식 카톤 포장기 ‘HC 100’을 선보였다.

슈나이더의 ‘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는 산업용 증강현실(AR) 솔루션으로 제조 설비 기기에 적용돼 가상의 디스플레이를 통하여 실시간 값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매뉴얼이나 도면 등을 열람할 수 있고 필요한 비디오를 재생한다. 기계 내부 상태를 가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유지 보수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기계 고장이나 이상 시 전문 엔지니어의 도움 없이도 빠른 진단이 가능하며, 정확한 문제 파악 및 빠른 대처도 가능해 안전하고 효율적 설비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더욱 쉽고 편리한 운영 및 유지 보수 지원

현재 이 솔루션은 흥아기연의 맞춤형 공급 시스템이 가능한 간헐식 카톤 포장기 ‘HC 100’에 적용됐다. ‘HC 100’은 블리스터, 병, 튜브, 샤셋 및 샘플 키트 등을 자동으로 카톤 포장하는 기계로 PLC 제어 시스템과 HMI 터치 스크린 패널을 갖추고 있으며, 증강현실 솔루션까지 더해져 더욱 쉽고 편리한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지원한다. 또한, 소규모 생산 및 다양한 제품군 생산에 합리적 비용을 갖추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가 도입됨으로써 ‘HC 100’의 유지 보수에 필요한 도면 오픈 기능이 지원되며, 모터 속도와 CAM의 위치, 정품 생산량 및 불량품 생산량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대시보드를 이용한 제품 생산 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비상 상태 발생 시 정해진 시간(현재 1초)에 한 번씩 설비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적용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부 채교문 본부장은 “기술 혁신을 선보이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흥아기연이 협업해 국내 포장 기계 설비 부문에 가상현실을 도입한 새로운 기계를 선보였다. 양사는 디지털 경제의 리더로서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제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흥아기연은 1970년에 설립된 이래로 전세계 60여개국에 걸쳐 7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45개국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2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제약 및 화장품 업계뿐만 아니라 식품, 제과,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자동 충전하거나 포장하는 설비기계를 생산하는 기술혁신 기업이다.
 

<저작권자©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100자평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