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OPERA는 연구에서 시장까지 원활한 연결 도모하는 혁신엔진”

2018-08-06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인터뷰   최치호 기술사업단 단장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 홍릉단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역사이자 한국 과학기술의 요람이기도 하다. 1966년 KIST 출범이래, 국내 최초 연구단지로 국가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여기서 조선, 자동차, 중화학공업 등 국가기간산업의 기틀이 마련됐다. 기술경영경제학회(14.2)에 따르면, KIST는 지난 46여 년 간(’66~’12) 595조원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만큼 혁신의 본향(本鄕)이라 할 수 있다.

2013년 이후 홍릉단지 내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지역 공동화에 대한 위기의식으로 홍릉지역 17개 연구?교육?공공기관들이 정부, 서울시와 함께 홍릉단지 재도약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여 실행 중에 있다. 여러 공동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선도프로그램이면서 홍릉혁신클러스터의 핵심 엔진으로 ‘홍릉 OPERA’를 만들어 가고 있다.

홍릉 OPERA는 ‘Open Innovation Platform with Enterprise, Research & Academy’의 첫 글자에서 따 왔다. 말 그대로 산?학?연?관?금융 등 혁신주체간의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개방, 공유, 협업의 ‘공공기술사업화플랫폼’으로서 분절된 혁신체계를 함께 극복하여 기술과 시장의 간극을 최대한 줄이고 기술사업화주기를 가속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하였다.

이 컨소시엄의 책임을 맡고 있는 KIST의 최치호 사업단장을 만나, 어느덧 2년차에 들어선 사업의 진행 과정과 앞으로의 일들을 물었다.


"컨소시엄이 보유한 유효특허 1만 여 건을 분석한 결과,
양적이나 특허강도와 같은 질적 측면에서도 로봇분야는 최상위였으며,
융복합하여 기술이전사업화 할 수 있는 용이성 차원에서도 적합하였다.“ 



Q. OPERA 컨소시엄은 R&D부터 사업화까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라고 알고 있는데, 핵심은 ‘사업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OPERA 컨소시엄은 여타 사업화 프로젝트와는 어떻게 다른가.

A.
전 세계적으로 혁신정책의 주도적 흐름은 혁신 전주기에 걸쳐 혁신 주체간 협력을 긴밀화하고, 연구개발과 혁신활동을 동시에 추진하는 한편 이노베이션 갭(innovation gap)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이전사업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는 것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의 기술 인큐베이션과 중개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기술이전촉진회사’ 등을 운영하여 기업과의 인터페이스 창구를 단일화하고 기술과 시장검증, 특허 집적화와 가치제고를 위한 자금지원, 창업과 기술이전 등으로 지역산업의 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역할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홍릉OPERA도 위와 같은 취지에서 출범하였습니다. 지역의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조직이 한 몸이 되어 보유 유망기술과 핵심특허를 개방·공유하여 집적화시키고 지식교류회를 통하여 수요를 반영하면서, 융합기술과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 기반으로 플랫폼 기업이나 다수기업에 융합기술을 이전하거나 공통기반 기술의 경우 창업 또는 조인트벤처로 진화시키는 협업체계를 민간기술거래기업 등과 구축하였습니다. 아울러 테스트베드 제공, 이전기술의 사업화 개발과 인증 지원 및 기술금융까지 제공하여 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자생적인 기술사업화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홍릉 OPERA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단편적인 기술이전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이 아니라 혁신 생태계를 지탱하는 인프라로 봐야하며, 그런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투자가 증가해도 연구 성과가 정체되고 있는 현상을 빗대어 ‘Korean R&D Paradox’라고 하여 많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는 방편으로서 정부 기술이전사업화 지원프로그램도 지속가능성과 부가가치 창출 차원에서 홍릉 OPERA와 같은 프레임워크로 전환하여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홍릉 OPERA 컨소시엄의 주제는 왜 로봇인가. 로봇 기술 사업화를 하기에 충분한 배경과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A.
두 가지 측면에서 로봇 기술 분야를 선정하였습니다. 우선은 컨소시엄이 보유한 유효특허 1만 여 건을 분석한 결과, 양적이나 특허강도와 같은 질적 측면에서도 최상위였으며, 융복합하여 기술이전사업화 할 수 있는 용이성 차원에서도 적합하였습니다. 특히 핵심연구자, 투입연구비 등 로봇 혁신역량이 국내 최고 수준이며, 로봇기업들과 함께 기술사업화 공동플랫폼과 기술교류회를 운영하고 있었던 것도 큰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정부차원에서도 지능형 로봇 정책을 추진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로봇R&D 종합역량 제고, 로봇수요의 전 산업 확대, 개방형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명실상부한 범국가적 로봇 융합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홍릉 OPERA가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특히 로봇 분야는 4차 산업혁명 관련 6대 기술과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되어 단일 기술이나 단위 기관 체계로 상용화와 시장진입이 어렵습니다. 제조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한 로봇도입에 대한 조사결과(’15년)에 따르면 산업계의 수요는 매우 크지만 비용문제(42%), 적합한 기능을 갖춘 로봇이 없거나(26%) 활용효과에 대한 불확실성(11%) 등으로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주체가 함께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2차, 3차의 지식을 창출하면서 시장을 견인하는 혁신생태계의 구축이 필요합니다. 홍릉OPERA 컨소시엄은 반경 2km 내 박사급 5,200명이 밀집해 있고, 연 1.5조원의 R&D가 수행되는 과학기술 허브로서 특히 로봇분야 핵심기술이 집적되어 있고, 지리적 근접성으로 공동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이 활성화되어 있어 로봇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학 간 지식전달정도는 29위,
기업혁신역량순위는 31위로 여타 부문에 비해 매우 뒤처져 있는데
이러한 폐쇄형 혁신문화가 기술이전사업화를 어렵게 하는 핵심요인”



Q. 사실, 기술 사업화는 어려움이 많다. 제품이 있어도 수요기업과 시장이 있어야 사업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업 2년차라고 들었는데 지난해와 올해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독자들에게 설명 부탁한다.

A.
2018년도 IMD 국가경쟁력 평가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산학 간 지식전달정도는 29위, 기업혁신역량순위는 31위로 여타 부문에 비해 매우 뒤처져 있는데 이러한 폐쇄형 혁신문화가 기술이전사업화를 어렵게 하는 핵심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봇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 중심이고 제조용 로봇분야를 제외하고는 아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여서 혁신기술의 도입이나 이를 위한 산학연 협력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사업 1년차에는 로봇기업의 진성수요발굴을 토대로 공통기반기술의 패키징과 병행하여 사업화연계기술개발을 하거나 기술이전을 추진하였으나 만족할 만한 대형 융복합 기술이전의 성공사례를 창출하지는 못했습니다. 2차 년도에는 융합비지니스모델을 기반으로 플랫폼기업을 창출하고 밸류체인을 만들면서 로봇기술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내는 방향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로봇 융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사업화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정부지원기관과 연계하여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관련 단체와 로봇특화산업단지 운영기관과 함께 로봇기업들에게 컨소시엄 내외부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수요기반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융합기술이전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여 중장기적으로 기술흡수역량과 자체 혁신역량을 높여 줌으로써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좁게는 로봇기업, 넓게는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시장의 창출이 공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로봇 7대 유망 융합기술을 선정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사업화가 빠른 로봇 분야는 어떤 융합기술이라고 보는가. 각각의 융합 기술을 전망한다면.

A.
최근 제조업의 생산성 경쟁 심화, 안전 이슈 부상,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으로 인해 로봇산업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세계 로봇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주로 제조용 로봇 중심으로 연평균 15%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서비스용 로봇도 연평균 22%로 성장추세에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향후 개인서비스용 로봇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제조용 로봇시장도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입니다. 국내 로봇산업도 이와 유사한 동향을 보이고 있으며, 주로 중소기업의 내수 중심인 점이 한계이지만 정부가 지능형로봇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 대기업의 로봇산업 진출이 확대되고 있어 전망은 밝다고 봅니다.

홍릉OPERA 컨소시엄은 이러한 추세와 산업수요를 반영하여 로봇 7대 유망융합기술을 선정한 후 투트랙으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제조용 로봇분야는 주로 구동?제어?센싱 기술과 제품원가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부품 중심으로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용 로봇분야는 융합 비즈니스모델설계를 통해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물류, 가사, 교육?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에서 시작하여 3~5년 이상 소요되는 의료?재활과 사회안전망구축을 위한 로봇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홍릉OPERA 컨소시엄의 기술로는 임계규모에 미치지 못하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과 연계하여 로봇기술의 집적화를 도모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업화 동력에 대하여 특별한 것은 없고 기술흡수역량과 확장성이 우수한 플랫폼기업을 선정하여 함께 필요한 융합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연관기업의 밸류 체인을 만들어 성장시키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진 틀과 가치사슬상의 기업들, 그리고 쉽지는 않지만 컨소시엄 참여기관의 해내고자하는 의지가 사업화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에 특별한 지원 서비스가 있다면.

A.
홍릉OPERA에서 지향하는 것이 개방?공유?협업의 기술사업화플랫폼이니 만큼 컨소시엄이 보유한 특허, 기술, 노하우, 인력, 로봇하드웨어플랫폼 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협력연구를 위한 연구 스페이스제공, 로봇플랫폼을 포함한 연구설비 제공,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노하우를 공유하여 기술과 시장을 검증할 수 있으며, 사업기회발굴을 위한 기술정보를 제공받고 신기술 활용을 위한 워크숍과 멘토링 지원은 물론, 상주 기업 개발자들의 재교육 프로그램과 우수인력의 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뢰관계가 형성되고 기술흡수역량이 인정되면 정부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여 수행할 수 있어 기획공동체, 연구개발 공동체를 넘어 기술사업화공동체로서 나아갈 수 있게 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홍릉OPERA의 특화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A.
’17년 로봇산업경쟁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로봇산업은 제조용 로봇, 개인서비스용 로봇, 전문서비스용 로봇 및 로봇부품 전 분야에서 일본, 미국, 유럽에 비해 경쟁력 지수가 16~17점이나 크게 뒤지고 있고 중국에도 추월당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국내 로봇산업 발전의 장애요인으로 들고 있는 바와 같이 중소기업 중심의 업계 구성으로 전 후방 연관효과가 미흡하고 연구개발 투자 여력의 부족으로 혁신창출역량이 떨어져서 글로벌 경쟁에 한계가 있는 점과 로봇 수요와 공급의 연계가 부족한 점에 더하여 서비스용 로봇 성장에 대한 대응 미흡 등을 들고 있습니다. 외국계 로봇의 활발한 국내 시장 진출로 국내 로봇생산에서 외국계 기업의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성장 기반 측면에서 로봇분야의 투자확대를 촉진하고, 수요 확산 측면에서 로봇산업의 외연을 확대하여 타제조?서비스 확산을 도모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성장관점에서 글로벌향 대 중소기업 협력 강화를 통해 개방형 로봇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여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차원에서는 기업이 연구개발투자와 기술도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과감한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국내외 정부조달시장 등을 통한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혁신클러스터 기반의 생태계조성과 실증 프로젝트 중심으로 기술사업화지원정책을 제대로 만들어 내고 꾸준히 실행해나가는 리더십을 보여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홍릉OPERA에서 지향하는 것이 개방·공유·협업의
기술사업화플랫폼이니 만큼 컨소시엄이 보유한 특허, 기술, 노하우,
인력, 로봇하드웨어플랫폼 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OPERA 컨소시엄이 내년에 끝난다고 들었다. 홍릉 OPERA가 머릿 글자를 딴 이름이지만, ‘오페라’라는 이름 그대로 긴 울림을 가지고 다른 사업에도 모범적인 성과를 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 컨소시엄을 어떤 식으로 이어갈지, 목표를 듣고 싶다.

A.
앞서 말씀드렸지만 혁신정책의 세계적 흐름이 기초연구와 기술이전사업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주체간 개방 공유 협업의 기술사업화생태계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본 사업을 기획한 만큼 향후 본 사업과 같은 유형은 더 확대될 것으로 봅니다. 금년에 바이오의료분야 컨소시엄이 신규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대덕소재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분야 컨소시엄에서 대형성과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술이전사업화를 지원하는 정부프로그램도 대부분 일몰사업으로 분류되어 재기획이 불가피하고 현재의 단일기관을 대상으로 R&BD를 과제단위로 지원하는 사업은 축소될 것입니다. 해외의 공공기술이전조직의 진화형태를 보면 기술분야별 전문화 또는 지역별 광역화하여 거점기관 중심으로 협업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어 로봇분야로 집중한 홍릉지역중심의 기술이전조직 협업구조는 바람직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정부지원으로 어렵게 구축한 공동기술사업화 플랫폼인 만큼 사업이 아닌 인프라로서 지속적으로 확대?발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정부와 서울시가 홍릉지역을 아시아 최고의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인 만큼 홍릉혁신클러스터 발전전략과 연계하여 홍릉OPERA를 대표적인 혁신브랜드로 착근하는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내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강소형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고 홍릉투자펀드가 조성되면 홍릉OPERA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홍릉OPERA는 혁신주체간 상호작용이 원활한 개방형 혁신체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서 연구에서 시장까지 원활한 연결을 도모하는 혁신엔진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서 특히 로봇관련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지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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