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웨스턴 디지털과 함께 일본에 Fab 6 및 메모리 R&D 센터 준공
  • 2018-09-20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도시바 메모리 코퍼레이션(Toshiba Memory Corporation)과 웨스턴 디지털 코퍼레이션(Western Digital Corporation)이 19일 일본 미에 현 요카이치 사업장에서 새로운 첨단 반도체 조립 공장 팹(Fab) 6 및 메모리 R&D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도시바 메모리는 2017년 2월, 3D 플래시 메모리 전용 생산 시설인Fab 6를 착공했다. 도시바 메모리와 웨스턴 디지털은 디포지션(deposition, 증착) 및 에칭(etching, 식각) 등 주요 생산 공정에 사용될 첨단 제조 설비를 갖추었으며 새로운 생산라인을 이용한 96-레이어 3D 메모리의 대량생산은 9월 초에 개시했다.



3D 플래시 메모리 수요는 엔터프라이즈급 서버와 데이터 센터 및 스마트폰 부문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향후 수 년 동안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변화 추세에 따라 생산시설을 확장하는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Fab 6에 인접해 있는 메모리 R&D 센터는 올해 3월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3D 플래시 메모리 개발을 진전시킬 방안을 연구해 이를 활성화시키게 된다.

도시바 메모리와 웨스턴 디지털은 경쟁력 강화에 목표를 둔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3D 플래시 메모리 공동 개발을 진전시키는 한편, 시장 동향에 맞춰 설비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메모리 사업 분야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일구어내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게 된다.

도시바 메모리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나루케 야스오(Yasuo Naruke) 박사는 “차세대 3D 플래시 메모리 시장을 넓혀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Fab 6 및 메모리 R&D 센터는 우리가 3D 플래시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주력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웨스턴 디지털과의 합작투자로 도시바 메모리는 요카이치 공장에서 업계를 이끌어갈 첨단 메모리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웨스턴 디지털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밀리건(Steve Milligan)은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인 도시바 메모리와 함께 Fab 6 및 메모리 R&D 센터를 준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근 20년 동안 이어져온 양 사의 성공적인 협력관계는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기술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소비자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최종 거래시장의 기회를 거머쥐기 위해 96-레이어 3D 낸드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Fab 6는 기술과 비용 면에서 우리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시켜주는 최첨단 시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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