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상태 디바이스 시장, IoT 디바이스가 이끈다”

2019-03-05
전동엽 기자, imdy@elec4.co.kr

2019년 전 세계 IT 지출 규모 3조 8천억 달러 예상

“2019년은 경기 침체설, 브렉시트(Brexit), 무역전쟁, 관세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IT 지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의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 리서치 부사장이 올해 전 세계 IT 지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한 말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IT 지출은 2018년보다 3.2% 증가한 3조 7,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망치를 놓고 존 데이비드 부사장은 “미래에 성장을 주도할 분야에서 많은 역동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IT 지출은 휴대전화, PC,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과 같이 포화 상태인 분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특히, 디바이스 분야는 포화 상태지만 IoT 디바이스는 예외이어서 부진한 디바이스 부문을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지출 규모는 8.5% 성장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IT 지출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의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전 세계 소프트웨어 지출 규모는 8.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020년에는 8.2% 더 성장하며 총 4,6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시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디바이스 분야는 2019년에 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미국, 서유럽 등 가장 규모가 크고 포화도가 높은 스마트폰 시장은 휴대폰 교체 주기에 따라 좌우된다. 삼성이 차별화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가치 대비 가격이 높아, 소비자들이 기존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면서 2018년 휴대전화 시장은 1.2% 하락했다.

존 데이비드 부사장은 “구매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기업이 디지털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해 IoT 디바이스와 같은 신기술을 채택하면서 내부 직원들의 역량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IT 인력의 절반 가량은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또는 역량 개발이 시급하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API, 서비스 플랫폼 설계, 데이터 사이언스 등을 따라잡기 위해 갖춰야할 역량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그리고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가트너 기술 성장 및 혁신 컨퍼런스(Gartner Tech Growth & Innovation Conference)에서 IT 시장의 주요 동력에 대한 추가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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