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체에 무해한 실내용 UWB 레이더 센서 보유해, 헬스케어와 사생활 보호에 확대할 것”

2019-10-07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인터뷰 - 유메인(주) 김영환 대표



4.6GHz 중심 주파수 사용하는 고성능 바이오센싱 개발 성공


유메인(주)는 2012년 대전에서 최초로 1인 기업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정부의 체계적인 창업과정과 성장과정을 충실하게 거쳤다. 주력제품은 민수용 레이더 센서 제품군으로, 자체적으로 레이더칩 설계, 레이더보드 설계, 레이더안테나 설계 그리고 레이더 신호처리 알고리즘까지 통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4.6GHz 중심 주파수를 사용하는 고성능 바이오 센싱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자체 SoC를 이용한 낙상방지제품(4.6GHz 중심주파수)과 범용IC로 구현된 재실 감지, 독거노인 감지제품(7.9GHz 중심주파수)을 출시했다.

4.6GHz 제품의 경우, 고성능 자체 SoC 레이더칩을 이용하여, 요양원/병원 등에서 낙상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전조를 파악하고 알림을 줌으로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7.9GHz 제품은 천장에 설치하여 반경 5미터 이내의 360° 감지를 하는 제품으로 독거노인, 스마트빌딩, 호텔/모텔에서 정확한 부재를 감지한다.

두 제품 모두 사람의 호흡신호까지 자동으로 찾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기존 모션센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울러, 이번에 개발한 상용 센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양산용으로 개발된 실내용 레이더 센서라는데 의의가 있다. 유메인의 김영환 대표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Q. UWB(초 광대역) 레이더 센서는 주로 군사용으로 사용됐고, 민간용 제품은 수입에 의존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간용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어떻게 보완해 국산화에 성공했는지요.

A. 
레이더 기술은 불과 10여 년 전부터 민수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차량 전방추돌 방지 센서로 적용되기 시작하였는데, 레이더 기술자체가 희귀하고 기술적 진입장벽도 매우 높기 때문에 레이더에 대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나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민수용 레이더 센서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양산을 위해서는 소형으로 제작하여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레이더 칩도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관련기술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국내 연구소와 초기연구를 마치고 4년 이상을 양산용 제품개발에 투자를 해온 결과 현재 레이더 칩 설계기술부터 알고리즘 기술까지 통합기술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레이더 센서의 특징은 하드웨어에 의존한 소프트웨어 그리고 응용단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레이더 센서 제품에 필요한 모든 기술이 없다면 저렴하고 안정적인 상용제품 개발이 힘듭니다. 유메인(주)는 그 점에서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보유 업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소와 초기연구를 마치고
4년 이상을 양산용 제품개발에 투자,
현재 레이더 칩 설계기술부터
알고리즘 기술까지 통합기술을 보유해"



Q. 앞서 말씀하신것처럼 민간용 UWB 레이더 센서는 수입에 의존해왔는데요, UWB 레이더 센서의 국내외 시장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A. 
레이더 센서 제품들 중 유일하게 사람에게 방사를 해도 괜찮다고 인정되는 제품이 UWB 표준에 근거한 레이더 센서 제품입니다. 저희 제품을 휴대폰과 비교할 때, 보통 휴대폰이 통화하지 않을 경우에 비해서는 대기상태에서의 1/700의 전파세기를 가지며, 휴대폰 동작시에 비해서는 1/1500 정도의 전파를 방사합니다. 이는 전자파인체유해성 시험에도 적용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국내에서는 요양원, 병원, 독거노인, 스마트빌딩, 호텔, 모텔 등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 사람의 부재(생체신호)를 감지하고자 하는 솔루션 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도 차량용 레이더 칩을 이용한 24GHz, 77GHz 제품을 개발하였으나, 현재 전세계적으로 실생활에서 인체유해성인증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한 관계로 실제 실내와 사람(인체)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되지 않고 있으며 추천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에, 저희가 개발한 UWB 레이더 제품은 현재로서는 실내에서 인체에 무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생체신호 감지를 통한
다양한 제품 및 컨텐츠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는 싱글여성이나 호텔, 모텔과 같이
사생활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수요 많을 것"




Q. 기존에 외산센서에 의존해왔다는 말은 곧 이미 글로벌 시장에 경쟁 제품이 많이 있다는 의미가 될텐데요, 타사와 경쟁할 수 있는 유메인의 UWB 센서의 차별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기존 센서는 동작감지센서라 불리는 PIR, 울트라소닉 센서와 광학렌즈를 이용한 카메라센서, 빛을 이용한 레이저 센서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도 많은 분야에서 해당 센서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사생활이 보장되어야하는 실내나 특히, 비접촉으로 생체신호 감지를 통하여 생사확인까지 하기 위한 센서는 레이더 센서류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으며, 우리는 순수 국산기술로 UWB 레이더 센서 제품을 개발하였습니다.


Q. 침입탐지, 헬스케어, 스마트 빌딩 등 움직임을 감지하는 솔루션에는 카메라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카메라를 전부 대체할 순 없겠지만 UWB 레이더 센서가 차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각 산업분야에서 어떤 형태로 얼마나 활용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A. 
유메인은 이미 여러 보안업체와 차기 침입탐지 센서 공급에 대하여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생체신호(일반 환경에서는 호흡만 감지, 의료용으로 심박감지까지)감지를 통한 다양한 제품 및 컨텐츠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싱글여성이나 호텔, 모텔과 같이 개인사생활이 중요하면서도 정확한 인명에 대한 부재를 원하는 환경에서 많은 수요가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지차제, 대기업 등 독거노인 돌봄 사업 및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요, 유메인에서는 이와 같은 사업,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케이스를 소개해 주세요.

A. 
현재, 여러 회사와의 NDA(기밀유지 협약)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지자체에 독거노인 솔루션을 공급하는 여러 회사들이 당사의 UWB 레이더 센서에 대하여 문의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주위에서 유메인(주)의 제품을 보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Q. 무엇보다 전문 개발 인력이 중요한데요. 사내 개발 인력과 R&D 투자는 어느 정도이고 레이더 센서기술에 대한 전문 인력은 어떻게 수급하고 있습니까.

A. 
현재, 유메인은 국내 최고의 레이더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 28억 원의 양산제품 개발 투자를 받아 2019년 드디어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회사와 초기 레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매출 증가와 함께 더욱 많은 신규 전문 인력을 영입해야하는데, 실제 국내에서는 레이더 전문 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유메인(주)는 국내외 다양한 글로벌 인재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Q. 향후 개발 방향도 궁금합니다. UWB 레이더를 활용한 다른 솔루션을 준비 중이신 게 있습니까?

A. 
현재, 유메인은 요양원 및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낙상방지 제품과 독거노인, 개인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실(인명)감지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일반 사용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레이더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Q. 유메인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입니까?

A. 
레이더는 보이지 않는 전파를 이용하여, 감지하기 어려운 것을 감지합니다. 앞으로 유메인은 사회의 노약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할 것이며,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메인 주식회사는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자는 모토 아래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매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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