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스터, 자일링스 디바이스 기반 디지털 광시야 라이다센서 개발
  • 2020-07-23
  • 한상민 기자, han@elec4.co.kr

고분해능 라이다(LiDar: Light-Detection and Ranging) 센서 분야의 선도기업인 아우스터(Ouster)와의 협업을 공개한 바 있는 자일링스가 최근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라이다 기술은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IHS 마킷(IHS Markit)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25년까지 라이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로보택시(Robotaxi) 시스템 분야에서만 무려 10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과 산업용 로보틱스, 드론 분야에서도 장애물 탐지, 위치확인, 인지 기능을 위한 핵심 센서로 라이다를 채택하고 있다.

라이다 센서는 3차원이나 어떠한 조명 조건 하에서도 보행자나 자전거, 차량, 신호등을 감지할 수 있으며, 기존의 카메라와 레이더를 보완하는 안전한 자율항법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자일링스는 아우스터가 모빌리티 산업을 발전시키고, 로보틱스 및 자동차 로보택시와 같은 15개의 다양한 시장에 제공되는 새로운 유형의 기술인 ‘확장 가능한 디지털 멀티빔 플래시 라이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 천 개의 광학기계 부품들을 고유의 단일 ASIC 안에 통합

아우스터는 다른 솔루션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대로 업계 최고의 해상도를 갖춘 센서를 구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고집적 설계 기반의 자일링스 디바이스로 구동되는 128 라인의 디지털 광시야 라이다 센서 3종을 최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아날로그 라이다는 내부에 수천 개의 개별 부품을 가지고 있는 반면, 아우스터의 디지털 라이다는 이러한 수천 개의 광학기계 부품들을 고유의 단일 ASIC 안에 통합했다.

이 회사의 새로운 OS0-128 센서는 초당 260만개의 데이터 지점을 생성하며, 업계 선도적인 수직 시야각은 90도에 이른다. 아우스터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독보적인 가치는 순수 데이터 출력량이 카메라 이미지와 유사하지만, 각 픽셀 내부에 깊이와 신호, 주변 데이터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아우스터 고객들은 어떠한 센서 융합이나 사전 프로세싱을 하지 않고도 3D 및 2D 접근방식의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이 센서는 초당 260만개의 데이터 지점을 생성하는데, 이러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자일링스 적응형 실리콘의 프로세싱 성능이 필요하다. 아우스터는 출하량 기준으로 북미 지역에서 자일링스의 상위 5대 라이다 고객 중 하나이며, 자일링스는 처음부터 이 회사의 핵심 공급업체였다. 자일링스는 포인트 클라우드 전송, 신호 프로세싱, 포인트 클라우드 머신러닝 가속 등을 통해 아우스터를 비롯한 라이다 센서 아키텍처에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포인트 클라우드 이미지 생성 방법에 대한 하이-레벨 개요를 살펴보면, 원 이미지 데이터는 센서에서 수신되고, 아우스터의 고유 ASIC에서 먼저 처리된다. 그런 다음, 이 이미지 데이터는 프로그래머블 로직 내의 GTH 트랜시버를 통해 자일링스 디바이스로 전송된다.(고속 연결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트랜시버) 자일링스 디바이스에서 이미지 프로세싱이 이뤄진 다음, 첨단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기능을 통해 앞서 언급한 깊이, 신호, 주변 데이터를 가진 풍부한 포인트 클라우드 이미지가 생성된다.

고정형 기능의 실리콘은 자일링스의 프로그래머블 로직과 첨단 DSP 및 연결 옵션의 유연성과 적응성을 따라올 수 없다. 이러한 기능 조합은 자일링스 플랫폼의 차별화된 경쟁우위 요소이다.

자일링스 실리콘의 적응성은 전체 아키텍처를 재설계하지 않고도 고객들이 진화하는 요구조건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자일링스는 기능 안전성에 대한 오랜 경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우스터와 같은 고객들은 자일링스의 자동차 품질등급의 제품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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