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데이터 수집 시스템에서 고주파수 정확하게 측정하는 완충 증폭기 발표
  • 2022-01-20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맞춤형 ASIC의 필요성을 없애고 프론트 엔드 설계를 간소화함으로써 수 개월의 개발 시간 단축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고입력 임피던스(Hi-Z) 완충 증폭기 ‘BUF80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BUF802는 넓은 대역폭과 높은 슬루 레이트를 통해 신호 처리량을 높이고 입력 안정화 시간을 최소화한다. 엔지니어는 BUF802의 빠른 처리량을 활용하여 오실로스코프, 액티브 프로브, 고주파 데이터 수집 시스템과 같은 시험 계측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주파수 신호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BUF802 수준의 대역폭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시스템 설계 시간, 복잡성, 비용 증가를 동반하는 ASIC(맞춤 주문형 반도체, 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를 사용해야만 했다. 이제 엔지니어들은 새롭게 출시된 TI의 완충 증폭기를 사용하여 ASIC 없이 넓은 동적 범위를 달성하면서 제품 출시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기존에는 ASIC 기반의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T), 보호 다이오드, 트랜지스터를 비롯해 수십 개의 부품이 필요했다. 특히, FET 입력 증폭기 기반의 디스크리트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에서 BOM(원재료 명세서, bill-of-materials) 비용과 시스템 복잡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또, ASIC 수준의 대역폭을 달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 애플리케이션의 신호 처리량이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TI의 BUF802는 부품의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ASIC이나 FET 입력 증폭기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 성능을 대체할 수 있는 단일 칩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FET 입력 증폭기보다 10배 더 넓은 대역폭을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ASIC에 필적하는 성능을 구현한다.

프론트엔드 설계를 100MHz부터 3GHz까지 확장 가능

유연성이 뛰어난 BUF802는 업계 최초로 1V 피크 대 피크(VPP)에서 100MHz부터 3GHz까지, 2VPP에서 최대 2GHz까지의 대역폭과 신호 스윙 요건에 따른 정동작 전류를 조절할 수 있는 완충 증폭기다.

이처럼 대역폭과 신호 스윙에 대한 조정 범위가 넓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은 다중의 데이터 수집 애플리케이션에 걸쳐서 프론트 엔드 디자인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고 재설계에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엔지니어는 통합 기능 모드를 통해 BUF802를 독립 버퍼로 사용하거나 OPA140 같은 정밀 증폭기와 함께 복합 루프로 사용할 수 있다. BUF802를 독립 버퍼로 사용하면 100mV 오프셋 전압을 허용하는 한편 AC 커플링[13] 신호채널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입력 임피던스와 높은 슬루 레이트를 달성할 수 있다. 복합 루프에서 새로운 버퍼는 1mV/°C의 최대 오프셋 드리프트[14]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DC 정밀도와 3GHz 대역폭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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