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HD-PLC inside 규격 통신 IC
간헐동작 기능으로 기존 PLC보다 저소비전력 실현
  • 2014-08-08
  • 김창수 기자, cskim@elec4.co.kr



로옴이 세계 최초로 전력선 반송 통신(이하 PLC) 규격인 HD-PLC inside 규격을 준수하는 베이스밴드 IC ‘BU82204MWV’를 출시했다.

오늘날 모든 산업 분야에서 저전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종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하고 제어,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커뮤니티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무선 통신용 제품은 보안이나 혼선으로 통신장애, 철근 콘크리트, 금속 프레임을 사용한 건축 환경하에서 통신 품질이 저하되는 약점이 있다. 하지만 로옴은 이런 약점을 보완하여 무선과 공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통신 수단으로 유선 전력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HD-PLC에 주목해왔다.

큰 시스템 변경 없이 적용

로옴이 개발한 HD-PLC inside는 고속 전력선 반송 통신으로 주목받는 HD-PLC 중 새로운 규격이다. 이를 준수하는 베이스밴드 IC는 M2M 및 IoT, 스마트 커뮤니티 구축 기기 등에 적용해 기존 전력선을 통신 네트워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ARM7TDMI 코어를 내장해 다채로운 인터페이스를 탑재함과 동시에, IC 내에서 TCP/IP 등의 프로토콜 처리를 할 수 있다. 따라서 가전제품 등의 기존 시스템에서 큰 변경 없이도 고객의 HD-PLC 도입에 따른 개발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또한 간헐동작 기능을 탑재해 기존의 PLC 제품보다 저소비전력화을 실현한다.



주요 특징

·TCP/IP 프로토콜 stack 탑재
새로운 베이스밴드 IC는 ARM7TDMI를 내장해 HD-PLC inside 베이스밴드 처리와 더불어 TCP/IP 프로토콜 처리도 할 수 있다. 또한 호스트 CPU와의 데이터 인터페이스는 임베디드 용도에 적합한 UART와 SPI를 채용해 세트 제품의 기존 시스템을 크게 변경할 필요 없이 고객이 HD-PLC 도입에 따른 개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의 커스텀 대응이 가능해 스마트 하우스의 통신 규격인 ECHONET Lite 및 SSL(암호화) 등의 미들웨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채로운 인터페이스 탑재
호스트 CPU와의 인터페이스에 사용되는 UART, SPI와 더불어, 각종 센서류 및 LED 드라이버 등의 주변 디바이스용으로 I2C, PWM, GPIO를 탑재하고 있다. 내장 CPU로 제어하여 단순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저소비전력 실현
간헐동작 기능을 도입해 수신 대기 시의 소비전력을 기존의 HD-PLC Complete 규격보다 약 1/30로 감소했다.
한편 HD-PLC inside에 준거하는 베이스밴드 IC는 2014년 6월부터 샘플을 출하했으며 2014년 9월부터 월 10만 개 생산 체제로 양산할 예정이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을 로옴 본사에서, 후공정은 로옴 필리핀에서 실시한다. 또한 고객 측의 HD-PLC inside 평가를 위한 평가 보드 및 레퍼런스 소프트웨어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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